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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정총리 "내일부터 모든 시설 기본방역수칙 의무화"

2021-03-28 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정총리 "내일부터 모든 시설 기본방역수칙 의무화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어제, 오늘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직장, 가족 모임, 목욕탕, 식당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돌봄 시설, 교회, 학원, 방문판매 등 이미 여러 차례 집단감염을 경험했던 곳에서 다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.<br /><br />300~400명대에서 계속 정체된 확진자 수 장기간 지속돼 온 거리두기로 인해 방역당국은 긴장이 느슨해지고 국민들께서는 무감각해진 것은 아닌지 매우 걱정됩니다.<br /><br />답답함, 무력감, 피로감이 우리의 경계심을 허물 때 항상 코로나19는 다시 고개를 들었던 과거의 경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욱 속도를 내야 하는 2분기에 4차 유행이 현실화 된다면 일상 회복의 꿈은 그만큼 멀어질 것입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시설에서 관리자, 종사자, 이용자가 함께 지켜야 하는 기본 방역수칙이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그간 이행과 실천이 제대로 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계도기간으로 정한 이번 주 동안 방역당국, 관계부처 그리고 각 지자체는 현장의 이행력을 끌어올려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언제, 어디에 계시든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부활절도 이번 주 방역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많은 교단에서 앞장서서 현장 예배를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소규모 모임이나 단체 식사는 금지해 주시고 입장 인원 제한 및 시설 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번 부활절이 교회 방역에 모범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최근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두 달 전부 다 0.5%포인트 높여 3.6%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출과 투자 증가세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반영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되거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 경제 회복에 장애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이 곧 경제입니다.<br /><br />탄탄한 방역이 전제되지 않으면 경제 회복도 어려워질 것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초부터 저는 탄탄한 K방역을 토대로 치료제와 백신을 적극 활용하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우리가 사용 중인 국산 치료제가 최근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백신도 한 달간 80만여 명이 접종받았고 2분기부터는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 4차 유행을 막고 이제 막 궤도에 오른 경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회의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들께서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.<br /><br />최근 대구, 경북지역에서는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대구, 경북은 지난해 닥쳤던 1차 위기를 성숙한 시민의식과 국민적 연대로 슬기롭게 극복했던 저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속히 방역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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